수원특례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과 관련된 핵심 현안에 대한 의견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김용덕 기획조정실장 등 시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6일 인수위를 방문, 각 분과별 전문위원을 만나 건의서를 전달하고 현안 사항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시는 윤 당선인의 경기도 공약인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 30분 내 접근을 위한 남북철도 축 구축 적기 추진’을 비롯해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Science Park) 조성’과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 및 수원시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국가시범사업 선정 등 수원지역에 대한 공약의 성장 동력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도 반영된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신설’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며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현재 시는 이미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가 결정됐음에도 불구, 화성시의 반대로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지속되자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한 국제공항의 건설을 추진 중이다.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은 "향후 5년의 국정운영 방향과 국정과제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인수위와 정부 부처 및 지역 정치권 등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지역발전을 비롯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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