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지역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예정자가 786명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최근 6·1 지방선거에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자 신청 접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온라인 및 현장접수 방식을 통해 125명(남 110명·여 14명, 청년 7)이 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를 신청해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후보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모두 10명이 신청한 수원특례시였으며, 남양주시(8명)와 고양·성남·안산시(각 7명) 및 의정부·파주·화성시(6명) 등이 뒤를 이었다.
단수 후보가 접수된 곳은 시흥과 군포 및 이천과 양평 등 4곳으로, 각각 임병택·한대희·엄태준·정동균 현 단체장이 접수했다.
또 선거구가 129개인 광역의원 선거에는 214명(남 166명·여 48명, 청년 33명)이 응모해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58개 선거구에 정원 390명인 기초의원 선거에는 447명((남 285명·여 162명, 청년 107명)이 접수하며 평균 경쟁률 1.1대 1을 나타냈다.
공관위는 이번 공모에 응모한 출마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증과 함께 공관위에서 정한 룰에 따른 엄격한 공천심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철민(안산상록을) 공관위원장은 "후보자들의 공천심사는 공정함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민주당 인재들이 도내 지방의회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공관위는 지난달 14일부터 7일간 진행된 예비후보자 검증을 통해 △강력범죄 △음주운전 △뺑소니운전 △성폭력·성매매 △가정폭력 △아동학대 △투기성 다주택 보유 등의 범죄 이력을 세부 심사해 총 7명의 부적격 예비후보자를 제외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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