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사 동서울관 정식 개관

466억 원 투입, 중랑구 중화동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336명 생활 가능

▲충북도는 6일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서 충북학사 동서울과 개관식을 했다. ⓒ충북도

서울 재학 충북지역 학생 생활시설인 ‘충북학사 동서울관’이 개관식을 통해 면모를 드러냈다.

충북도는 6일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에서 충북학사 동서울관 개관식을 했다. 동서울관은 지난 2020년 2월 학생 입사가 시작됐으나 코로나19로 개관식을 하지 못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류경기 서울시 중랑구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동서울관은 기존 충북학사의 높은 경쟁률과 북동부권 학생들의 통학 불편으로 새로운 학사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2016년 5월 도·시·군이 제2 충북학사 건립 협의를 통해 건립됐다.

여기에는 총사업비 466억 원이 투입돼 부지 3746㎡, 연면적 9518㎡, 지하 1층·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됐다. 현재 336명의 충북 출신 대학생이 생활 중이다.

서울로 진학하는 충북 인재 면학 지원을 위해 설립된 충북학사는 1992년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서 개원한 이래 4000여 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사법·행정고시를 비롯한 국가고시와 공인회계사 등 국가자격시험에 161명이 합격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학사는 서서울관, 동서울관, 청주관 3개 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서서울관(서울시 당산동, 지하 1층·지상 10층) 356명, 동서울관(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지하 1층·지상 11층) 336명, 청주관(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지하 1층·지상 5층) 248명 등 총 940여 명의 학생이 충북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지사는 “충북학사가 학사생들의 취업·진로 지원을 강화해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