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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외지 관광객 입장료 폐지…화성행궁은 현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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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외지 관광객 입장료 폐지…화성행궁은 현행 유지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징수해 온 '수원화성'의 입장료가 폐지된다.

경기 수원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입장료를 7일부터 징수하지 않는다고 6일 밝혔다.

▲수원화성 성곽길. ⓒ프레시안(전승표)

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원시 세계문화유산 화성 운영조례'를 개정했다.

시는 2005년 8월부터 수원시민을 제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원화성 입장료 1000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수원화성은 총 연장 5.7㎞의 개방형 시설로, 입장권 판매와 검표 업무에 현실적으로 제약이 따랐다.

다만, 화성행궁의 입장료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화성행궁 입장료는 어른 1500원, 군인·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결 부담 없이 수원화성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수원화성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충해 수원화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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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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