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어선 등 어업용 기자재 수리가 어려운 취약지역 어업인을 위한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동수리소 운영 사업은 전문 수리업체 직원이 현장에 방문해 무상으로 어선용 기관, 어업용 장비를 점검·수리하고 소규모 부품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수리업체 직원이 어촌계 항·포구를 직접 방문해 엔진, 점화플러그, 연료배관, 무전기, 어군탐지기, 어선 항해등, 레이더, 위성 항법장치(GPS) 등에 대한 점검·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지역은 김포(한강), 파주, 북파주, 가평, 연천 내수면 어촌계와 화성시 국화도, 안산시 풍도 해수면 어촌계 등 7곳으로, 해당 지역의 어업경영체 등록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연간 1인당 2회 20만원 이내에서 부품 교체 비용도 지원된다. 1회 10만원을 초과해 지원받을 수 없다. 금액 초과분은 수요자가 부담한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동수리소 운영 사업이 도서·벽지 어업인들의 생계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어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이동수리소 운영을 통해 파주, 김포 등 어촌계 7곳의 어선 109척을 수리,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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