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대통령 취임식에 방탄소년단(BTS)이 공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5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 "취임식에 BTS가 공연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그것도 포함해 다양한 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 초청과 관련해 "초청창을 발송할 무렵에 예우를 갖춰 초청 절차를 진행하려 한다"고 답했다. 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수감중이기 때문에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 대표가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남편이 대통령이 돼서 취임하는데 부인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참석을 안 할 수 없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외국 주요 인사들이) 의사 타진을 해 오고 있고 저희들과 조율하고 있다"며 "뜻 있는 분들, 상징성이 있는 분들이 오면 취임식을 빛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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