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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근 교육감 예비후보, 김광수 예비후보에 단일화 제안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김광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마지막 협상을 제안했다.

▲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5일 김광수 예비후보와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프레시안(현창민)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오전 제주시 중앙로 자신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보수 진영 제주도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고창근 예비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교육감 후보 3인 고창근, 김광수, 이석문(후보이름 가,나,다 순)을 대상으로 방송 4사(MBC, KBS, JIBS, KCTV)와 언론사 컨소시엄 주관 혹은 방송사가 독자적으로 주관하는 여론조사 중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발표되는 여론조사 2개 이상의 지지율(적합도 선호도 지지도 등)을 모두 합산해 단 0.1%라도 앞선 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하는 도민 100% 여론조사 선출 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당초, 제주도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에는 고창근 김광수 김창식 김장영 등 4명이 참여했으나, 김광수 예비후보는 도민 100% 여론조사 방식을 주장하며 단일화 명단에서 빠졌다.

이후 김장영 전 교육위원은 김창식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했고, 고창근 예비후보와 김창식 전 교육의원은 제주바른교육연대 주관으로 실시한 단일화에서 도민 50%와 선거인단 50% ARS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고창근 예비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보수 진영 교육감 후보가 고창근 예비후보로 압축되자 김광수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 100% 여론조사를 수용한다면 고창근 예비후보와 단일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혀 후보 단일화에 대한 여지를 남긴 바 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도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한 저의 기본적인 생각은 선거인단 50%와 도민 50%의 여론조사 방식이었다"며 "그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도민 100% 여론조사가 자칫 단순 인지도 조사로 치우칠 염려가 있어 그 여론조사에 대한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후보 단일화에 참여한 후보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꼈던 교육계 의견을 여론조사에 일부 포함시키는 것이 어떤 후보가 단일 후보로 가장 적합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두 후보가 비록 단일화 방식에 대한 생각이 다르지만 불통과 무능력으로 점철된 제주교육 8년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은 같다고 믿고 있다"면서 "이에 제주교육을 아끼고 사랑하는 교육자의 한사람으로서 허물어지고 망가진 제주교육을 반드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저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론조사 방식의 유불리에 개의치 않고 단일화 방식을 김광수 후보께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김광수 후보께서 말씀하신 도민 100% 여론조사로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복잡한 실무 협의를 배제할 수 있으며 여론 왜곡 역시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한다"라며 "두 후보에게 충분한 선거운동기간을 보장함으로써 어느 후보가 준비된 교육감 후보이고 어느 후보가 제주교육을 이끌 적임자인지를 도민들께서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고, 그동안 제주 도민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어 깜깜이 선거라는 오명이 붙여진 교육감 선거에 제주 도민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는 최적의 방식이라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광수 후보 역시 이런 여론조사 방식을 모 언론사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했었고 이 방식에 대해 충분히 숙고 하셨을 거라 믿고 있다"며 "이 방식에 동의하신다면 금주 중에 후보자간 협의로 간단한 실무적 절차를 진행하고, 4월 11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 방식 합의를 도민들과 교육가족 여러분들께 말씀 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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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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