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정성주 민주당 김제시장 예비후보는 5일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에 나서겠다"며 "그동안 김제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김제의료원을 반드시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농촌지역 및 소도시 주민들은 고령화에다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노후를 건강하지 못하게 보내고 있다"며 "자치단체가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진료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삶을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비를 보조해 주겠다"며 "고협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센터, 치매 조기검진 및 관리센터 등의 운영으로 실질적인 의료복지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김제시와 규모가 비슷한 남원시의 경우 3월 기준으로 남원의료원에 의사 28명, 약사 4명, 간호사 143명 등 349명이 근무하며 277병상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내과, 치과, 산부인과 등 19개 과가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시장에 당선되면 곧바로 김제의료원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공청회와 시의회의 협조를 받아 신속히 설립, 김제시민과 인근 부안군민이 이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예비후보는 "김제의료원이 설립되면 현재 김제시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병의원들과도 협진을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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