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이재명 대선 공약 승계 할 것"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제주 공약 실현을 약속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달 31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주미래 5대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프레시안(현창민)

문 예비후보는 4일 "이재명 후보의 제주 공약은 제주도민이 원하는 제주 과제를 국정 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안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도민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대선에서 패배해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민주당을 선택하지 않은 도민들께서 주신 비판과 질책, 가슴 깊이 새기겠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대선 기간 제주를 방문해 ▷폐기물 제로, 순환자원 혁신도시로 육성 ▷햇빛과 바람의 섬 제주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육성 ▷제주형 기본소득 시범도시로 도민의 경제기본권 실현 ▷제주4.3의 완전한 해결로 평화와 인권의 상징 ▷자치분권의 완성과 중앙-지방정부간 협력모델을 구축 ▷제주 국가항만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해양문화의 거점 조성 ▷상급종합병원 지정, 감염병전문병원 설치로 도민건강권 확대 ▷일과 휴식, 지역경제로 살리는 워케이션 성지 조성 ▷제주의 미래먹거리, 바이오헬스와 우주데이터산업 육성 등 미래를 선도하는 특별자치도로 만들기 위한 9대 공약을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더 나은 제주를 만들기 위한 이재명 후보의 약속은 국정과제와 제주도정 과제로 반드시 추진해야 할 정책"이라며 "저의 5대 비전에도 이재명 후보의 제주 공약이 그대로 담겨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자신의 공약인 5대 비전을 통해 "'공정과 성장'에 제주형 기본소득 시범도시로 도민의 경제기본권 실현을 담았고, '생활과 민생안정’에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감염병전문병원 설치, '생태와 환경보전’에는 ‘폐기물 제로 순환자원 혁신도시 육성"을 제시했다.

또 "‘혁신적 대전환’에는 햇빛과 바람의 섬 제주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육성과 일과 휴식, 지역경제로 살리는 워케이션 성지 조성, 제주의 미래먹거리, 바이오헬스와 우주데이터산업 육성을 약속했고, ‘평화·문화·자존의 제주’에는 제주4.3의 완전한 해결로 평화와 인권의 상징 공약을 반영해 제주4·3의 미래지향적 해결과 제왕적 도지사 권력을 해체하겠다"라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재명의 약속, 문대림이 실천하겠다"면서 "도민의 삶을 바꾸고, 제주를 변화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