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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화합·통합’ 순천시장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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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화합·통합’ 순천시장 출마선언

“정원박람회, 땅에만 꽃 심지 않아” 발상의 전환 준비 많이 한 듯

▪허석 시장과의 관계 “정치의 숙명이다”로 대변

10년 만에 다시 순천시장으로서 출마를 선언한 노관규 전 순천시장. 노 전 시장이 4일 오전 순천시 연향동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노관규 예비후보는 출마배경으로 큰 틀에서 두 가지를 들면서 ▲자신의 손으로 시작했던 대한민국생태수도 순천을 완성시키겠다는 것과 ▲미래 순천을 위한 통합 메가시티를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 노관규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4일 순천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프레시안 양준석 기자

특히 10년 만에 다시 치르게 되는 정원박람회에 대해 “감회보다 걱정이 많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필요한 콘텐츠로 ‘땅에만 꽃을 심는 건 아니고 물에도 가능하다’는 말로 추후 실행할 여러 가지 대안과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음”을 내비쳤다.

또한 청년정책 일환으로 “순천의 MZ세대가 8만에서 8만 5천여명 정도 된다”면서 “소비군이 있어야 지원정책도 도움이 되는데 소비군이 없는 게 현실이고 대부분 선진국의 기반이 ‘농업’으로 순천의 유휴농지·부지 등을 활용하는 농업정책과 결합된 청년정책을 내 놓겠다”고 했다.

이날 노 예비후보는 ‘화합과 통합’에 출마방점을 두듯 기자회견문에서도 ‘화합’을 가장 많이 강조하면서, 국회의원과 역할분담 문제에 대해 “과거엔 정치력이 미숙했던 점이 있었다”면서 “그 때를 반면교사로 삼아 잘 하겠으며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10년 만에 다시 시장직에 도전하는 배경으로 “순천의 경쟁력을 찾기가 쉬운 여건이 아닌데 현재의 모습은 궤도를 이탈한 모습으로 에너지를 축적하고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함이다”면서, “이루어야 할 목표는 산업으로 연결되어야 하고 21세기형 도시로 탈바꿈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소멸을 막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한 복안을 갖고 있다”는 노 예비후보는 “젊은 날 앞만 보고 달리면서 야생마처럼 일만 했다”며 “이제는 화합하고, 따뜻하고 가슴 넓은 순천시장이 되어 좀 더 따뜻한 순천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공식 출마선언도 하지 않은 이른바 몸도 풀기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2위 그룹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단숨에 홀로 20%대를 기록하면서 1위를 했던 노관규 전 순천시장. 자신이 기획하고 유치했던 ‘국제정원박람회’의 두 번째 행사를 앞두고 순천호를 이끌기 위해 나선 노 전 시장이 공천경쟁에서 다른 예비후보들과 얼마나 차별성 있는 공약을 내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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