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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김영환, 수도권 규제 반대에 앞장선 진보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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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김영환, 수도권 규제 반대에 앞장선 진보 정치인”

진보 행보·보수 공격 전력 비판…“충북지사 출마 반대 이유 차고 넘쳐”

▲국민의힘 박경국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3일 당내 경선에 도전장을 낸 김영환 전 국회의원에게 과거 전력을 들어 출마 철회를 종용했다.ⓒ박경국 예비후보 사무소

국민의힘 박경국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에 도전장을 낸 김영환 전 국회의원에게 과거 전력을 들어 출마 철회를 종용했다.

박 예비후보는 3일 성명을 통해 “김 전 의원이 충북지사 출마를 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차고 넘친다”며 “김 전 의원은 수도권 규제 반대를 주도한 반 충북적인 인물이며, 보수 정당에 강한 반감을 드러낸 골수 진보 성향의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박 예비후보는 “김 전 의원이 지난 2020년 총선에서 ‘과밀억제권역(수정법), 개발제한구역(GB), 제한보호구역(군사시설) 등의 규제 완화’를 공약했다”며 “앞서 2003년에는 수도권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 반대 표를 던진 14명 가운데 한 명”이라고 김 예비후보의 과거 행보를 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이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반대하는 충북도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논리”라며 “지금까지 수도권 일극화를 주도해 온 인물”이라고 공격했다.

김 전 의원이 보수 정당에 강한 반감을 드러낸 진보 성향의 정치인이란 점도 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2012년 19대 총선 당시 김 전 의원(통합민주당·안산상록을)은 자기 공보물에 ‘이명박 정부 4년, 귀를 닫고 국민의 눈을 가려왔습니다’란 문구를 사용했고, 20대 총선 후보(국민의당·안산 상록을) 때는 자기 공보물에 ‘박근혜 정권에서 민주주의는 후퇴를 거듭했고, 민생 파탄으로 국민들의 삶은 절망의 나락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저주와 악담을 일삼는 등 박근혜 죽이기와 보수 궤멸에 앞장선 인물”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의 진보 성향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박 후보 선거 사무소 측은 김 전 의원이 지난 2009년 재보선 당선 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님 영전에 승리를 바치겠다’는 그 약속을 지켰다는 소감을 밝힌 장본인”이라고도 꼬집었다.

박 후보 선거 사무소 측은 “김 전 의원은 21대 총선 당시 지역구를 안산에서 일산으로 옮기면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동정표를 구걸한 전력이 있다”면서 “최근에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 경선 통과가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충북도지사를 기웃거리는 전형적인 ‘정치 철새’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현재 정치권뿐만 아니라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까지 가세해 김 전 의원의 충북지사 출마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충북도민의 성난 목소리가 들린다면 지금이라도 조용히 발길을 수도권으로 돌리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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