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회가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수원시의회는 1일 제3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최영옥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구조적 성차별을 없애지 않고는 인구절벽, 저출산 등의 현대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하고 여성가족부를 존치해 성평등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가족부는 2010년 3월 개편 출범 이후 여성정책 종합 및 여성의 권익증진 등 지위향상 뿐만 아니라 가족정책, 아동 업무, 청소년의 육성·복지 및 보호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여성가족부가 챙겨야 할 사각지대는 더 넓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여성가족부 장관,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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