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급속 확산으로 학생은 물론 교사들의 확진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청 소속 교육전문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선 학교 수업 지원에 나서기로 하였다.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장학관·장학사 등 교육전문직원과 파견교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학교 수업 지원에 나선다.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전문직 협의회는 지난 3월 29일(화) 자발적 협의를 거쳐 코로나19로 학습결손이 우려되는 학교의 수업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오미크론 대응 학교 수업 지원은 도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의 교육전문직원이 자발적으로 인력풀을 구축하고 시·군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교사 확진으로 긴급 인력지원이 필요한 유․초․중․고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교 급 별, 과목 별로 보강인력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4월 한 달간 운영한 후 코로나 상황에 따라 지속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코로나로 인해 업무가 과중한 교사의 수업 경감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 방안은 기존의 학교폭력전담교사 지원 계획과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오미크론 방역과 교육과정 정상화의 중심 역할을 하는 큰 규모의 시․읍 지역 중․고교 부장교사의 수업시수를 경감해준다는 내용이다. 도교육청은 이 방안이 교육과정 정상화와 오미크론 방역으로 다중고를 겪고 있는 학교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교육청은 이 밖에도 오미크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의 배움을 최우선에 두고 학교예산의 탄력적 집행, 학사운영의 자율성 등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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