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3D프린터를 활용한 도자 신기술 발굴을 위한 '2022 도자 3D프린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6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도자 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자 3D프린터는 도자 디자인을 3D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해 기계로 자동 출력하는 방식이다.
참가 대상은 국내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팀은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자유 주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도자 3D프린터를 활용한 신규 창작품이면 형태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단, 타 공모전 출품작은 참여할 수 없다.
심사는 1차 시안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로 진행되며 기획 의도, 창의성, 디자인, 제작 효율성 등을 평가한다. 1차 시안 심사에서 입선작을 선발하고 2차 실물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1차 시안 심사 통과자에게는 2차 실물 작품 제작을 위한 도자 3D프린터 등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의 장비 사용이 지원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300만 원) 1명 △최우수상(200만 원) 1명 △우수상(각 100만 원) 3명 △특선 5명 등 총 10명의 작품을 선정 시상한다. 모든 수상작에 대해 작품 제작지원금 각 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공예메이커페스타' 행사와 연계해 시상식, 특별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수상작을 대상으로 프로필(profile)과 도록(圖錄)도 만들어 추후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와 공모전 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참여 방법은 작품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3D 모델링(시안) 이미지 등을 포함한 작품 기획서와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구글 신청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www.csi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도자 3D프린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도자 신기술 관련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예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해 창의적인 공예 작품과 상품들이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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