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당내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 여론조사상 앞서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시민들께 저의 진정성을 잘 설명면서 이해를 구하고, 제가 적임자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면 곧 뒤집어질 수 있다"며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아이뉴스24>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4~25일 대구광역시 거주 유권자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구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은 43.1%를 기록했다. 이어 김재원 전 최고위원 19.0%, 권영진 현 대구시장 11.5%,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전 대구시경제부시장 7.5% 순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 전 최고위원은 홍 의원에 대해 "저희들끼리 하는 말로는 여론은 굉장히 나쁜데 여론조사는 좋은 케이스"라고 평가했다. 그는 "저는 윤석열 당선인과 호흡을 맞춰서 대구시민이 열망하는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시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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