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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노동안전지킴이' 5개 권역별 발대식 갖고 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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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노동안전지킴이' 5개 권역별 발대식 갖고 활동 돌입

경기도내 전역에서 산업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점검을 담당할 '노동안전 지킴이' 104명이 5개 권역별 발대식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노동안전지킴는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경기 실현'을 목표로 도내 산업현장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도가 2020년부터 도입·운영해왔다.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남동부 권역 발대식 모습. ⓒ경기도

31개 시군 5개 권역(남부, 북동부, 남동부, 북서부, 남서부)으로 나눠 활동하게 될 104명의 노동안전 지킴이는 산업안전 분야 전문 자격과 경력 등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산업현장의 산재 예방 활동을 펼친다.

주요 업무는 산재에 취약한 50인 미만 위험업종 사업장과 80억 미만 건설현장을 2인 1조로 방문해 산업안전보건법에 위반되는 사항을 점검·지도하며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반복 점검하여 개선을 유도한다.

올해부터는 건설현장 외에도 제조 물류 산업현장을 포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원년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모두가 동참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도 차원에서 이전보다 촘촘한 산재예방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지난 21일부터 5일 동안 노동안전 지킴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현장방문 및 활동요령, 작업장 안전관리 유형별 사례 등에 대해 실무교육(40시간)을 진행했다.

또 매월 활동 사례 공유 및 역량 강화 교육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도는 실효성 강화 차원에서 법적으로 산업현장에 대한 근로감독권한이 있는 고용노동부 노동지청 및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유기적인 업무협업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배진기 노동권익과장은 “도는 '산업현장은 안전이 경쟁력이고, 노동자 안전이 최우선이다'는 생각으로 안전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소규모 사업장, 위험한 산업현장의 산재 예방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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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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