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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하는 박형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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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도전하는 박형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 만들 것"

취임 1주년 맞아 토크콘서트 개최...첫 출마 장소서 재선 의지 다져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시민들과 토크콘서트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은 "70~80%가 다시 태어나도 부산에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자신이 지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과 같은 장소에서 이같은 토크콘서트를 가진 그는 사실상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재선 도전 의지를 더욱 다지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 박형준 부산시장. ⓒ프레시안(박호경)

31일 오전 10시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민 초청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민이 행복해지고 부산에 사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다시 태어나도 부산에 살고 싶다면 중요한 게 우리의 가치, 마음이다"고 말했다.

그는 "아일랜드, 코펜하겐, 오슬로나 세계적으로 행복도시 수준이 높은 도시들은 다시 태어나도 여기에 살고 싶다가 높다"며 "(아일랜드) 더블린 사람들이 좋아서 같이 놀고 언제든지 서로 돌보는 공동체가 살아 있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시가 가야 할 방향이 이것"이라며 "물질적으로 풍요해지고 일자리가 좋으면 돈 많이 벌고 즐길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진정한 충족감을 주는 것은 살아있는 공동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70~80%가 다시 태어나도 부산에 살고 싶은 도시 만들고 싶다"며 "서로가 돌봄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15분 도시라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우리가 함께 잘 살고 보듬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게 저의 15분 도시 궁극적인 비전이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혁신의 파동은 임계점을 넘어서면 스스로의 힘으로 굴러가면서 에너지를 확장할 수 있다"며 "20~30% 힘을 끌어올려 부산시민이 함께해 주시면 혁신의 파동은 자기 힘으로 굴러가게 된다. 시와 시민, 기업, 시민사회, 대학이 새로운 일을 찾아내고 기술, 사람을 찾아서 혁신의 파동이 일어나면 도시가 발전한다"고 전했다.

지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할 때에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찾았던 박 시장은 당시 "우리는 이곳에서부터 새로운 꿈을 꿔야 한다. 부산이 도약하는 꿈, 남부권이 비상하는 꿈, 대한민국이 융성하는 꿈을 꿔야 한다. 이를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지난 1년간 부산 시정을 이끌어오면서 진단한 부산의 현실을 토대로 유수의 세계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부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될 ‘부산의 미래비전’을 발표하면서 "5년 10년 후에는 비관적 기류에서 부산이 정말 글로벌 허브도시로 엄청나게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반드시 올 것"이라며 재선을 통한 부산 발전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여한 각계각층의 50여 명의 시민들은 코로나19 소외계층 지원, 아동진료 확대, 산불 발생 시 지휘체계 개편, 소상공인 지원 확대, 유입되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 신혼부부 주거 지원, 스타트업 지원 다변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게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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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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