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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 경륜 있어야"…송하진 전북도지사 3선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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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 경륜 있어야"…송하진 전북도지사 3선 도전 선언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31일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3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송 도지사 이날 미리 준비한 원고를 15분 동안 읽어 가면서 도민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받고 싶다고 밝혔다. ⓒ전북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변화의 시대에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면서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31일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친환경 스마트화 산업혁신혁명으로 10대 광역경제권으로 진입하겠다"면서 "뿌린 씨앗을 제대로 거두는 유종의 미를 이루기 위해 도민의 신뢰를 다시한번 받고 싶다"고 밝혔다.

송 도지사는 "출마를 선언하면서 나름대로 성의를 다하고 정성을 다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출마선언문을 작성했다"면서 약 15분간 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는 선언문을 통해 "전북의 가장 근본적인 과제는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경제를 일으키는 일"이라고 들고 "아날로그적 산업문명의 시대는 물러서고 인간과 지구의 영속적인 생존을 꿈꾸는 친환경스마트 생태문명시대가 도래한 만큼 전북의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산업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북의 총량적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산업의 혁신혁명을 가속화해 2026년까지 전북을 10대 광역경제권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북 낙후와 관련된 지적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한 후보를 향해 "공부들좀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꼬집은 뒤 "현재 전북의 GRDP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위인데 이게 과연 최하위라고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송 도지사는 이어 "정책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하는데 느닷없는 아이디어 하나로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31일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3선 출마를 선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전북도

3선 도전과 고령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멀리 미국의 예를 들 것도 없이 김대중 전 대통령은 만 74세에 대통령을 하셨고 최근 새정부에서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전북출신 인사도 비슷한 연령"이라며 "세상을 살면서 잘못된 사고를 가졌다면 문제지만 노인들의 경륜은 가치가 있고 사회적으로 대접받아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연세가 많은 노인들도 세상을 함께 걱정하고 있는데 행여나 그러한 발언이 노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그야말로 근소한 차이로 졌지만 우리 호남과 전라북도는 패배하지 않았다"면서 "많은 분들이 결과를 아쉬워하고 그런 도민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이해하는 만큼 이럴 때 일수록 민주당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변화의 시대를 국복하기 위한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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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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