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제주, 팬데믹 대응 원탁회의... 절반 이상 공공병원 시설 확충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제주, 팬데믹 대응 원탁회의... 절반 이상 공공병원 시설 확충

제주지역 내 공공의료기관 시설을 확충해 감염병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6~27일 이틀간 진행된 ‘포스트 코로나, 제주 공공보건 의료 도민 원탁회의.ⓒ제주도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병원 제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지난 26~27일 이틀간 ‘포스트 코로나, 제주 공공보건 의료 도민 원탁회의'를 주최했다.

원탁회의는 5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26일에는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제주 공공보건 의료체계 개선방안’을 의제로 ▷감염병 환자 위한 병상 확충 방안 ▷감염병 대응조직 및 인력 확충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원탁회의 참여자 절반 이상(54.1%, 28명)은 ▷도내 공공병원 하이브리드 병상 마련 ▷의료원 시설 확충(감염자 동선 분리) 등 공공의료기관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한 도내 공공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지지 의견은 29.2%(14명)였다.

도내 의료원의 감염병 전문의와 간호사 증원에는 80.9%(38명)가 찬성했다. 도내 공공병원 중환자 진료 전담 전문의와 간호사 증원을 위한 지원에는 83.0%(39명)가 찬성했으며, 원탁토론 이후 매우 찬성 의견은 11.2%p 증가했다.

중환자 진료 전담 전문의와 간호사 증원을 위한 민간 종합병원 지원에 대해 의견은 32.0%(16명)가 반대했으며, 원탁회의 이후에 반대 의견이 10.0%p 더 늘었다.

감염병 대응조직과 관련한 도청 내 전담 부서 설치 의견은 참여자 중 64.6%(31명)가 찬성했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제주도의 신종감염병 위기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감염병 위기 시 대응 방안으로 일반진료 축소 등 기능전환 ▷방역 대응으로 인한 피해 보상과 지원체계를 논의했다.

특히 신종감염병 위기 발생 시 도내 종합병원의 일상적 진료기능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참여자 중 60.0%(30명)가 찬성했다.

감염병 위중증 환자가 급증해 병상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 도내 공공병원의 중환자실을 감염병 위중증 병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참여자 중 60.8%(31명)이 찬성했으며, 반대 의견은 25.5%(13명)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추세를 감안할 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재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48.8%(22명), 반대 의견이 31.1%(14명)로 나타났다.

제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토론에서 모아진 의견을 분석․정리해 오는 5월 제주도 제주대학교병원 제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