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3선 경기도의원들이 안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었다.
송한준, 장동일 도의원은 30일 안산시의회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송 도의원은 "안산이 가진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이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강한 안산을 완성하려면 시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공존의 안산'을 통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대 공약으로 △국제교육도시 건설 △차별 없는 복지도시 구축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하는 경제도시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안산 △탄소제로 및 안전 안산 등을 내세웠다.
또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의 제2공장을 유치하겠다며, 관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그는 “안산 다문화특구를 활용한 국제교육도시와 함께 맞춤형 교육제도와 디지털 전환교육, 지역대학과 연계한 평생학습 체제 구축, 다문화특구 내 국제학교밸리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자치분권 2.0 시대는 경험과 능력을 고루 갖춘 현장 전문가를 요구하고 있다. 시대정신에 걸맞은 인물이 바로 송한준”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장 도의원은 '시민의 뜻 높이 받들어 경제 재도약. 안산 재전환' 기치를 내걸었다.
그는 “안산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춘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산업, 문화·예술, 관광·체험 클러스터를 함께 조성하겠다”며 “청년·소상공인·여성·취약계층 등 각각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확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GTX-C 노선 확정과 신안산선 자이역 연장 등 광역 교통망 구축 및 KTX 초지역 완공이 조속히 이뤄질 수 하겠다며,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수요대응버스(DRT) 운행을 언급했다.
또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값싼 임대주택과 창업공간 제공 시민들의 문화·예술과 체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면서 “수도권 서남부 최고의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아이들의 보육과 의료 서비스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지금껏 쌓아온 경험과 능력을 모두 끌어 모아 시민 여러분과 더 가까운 곳에서 큰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나가고 싶다” 며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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