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 화성시장 출마 선언

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이 6월 지방선거에서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

우 이사장은 30일 동탄출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속 살고 싶은 화성시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시장은 전문 행정가이면서 시민들에게 간략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줄 알아야 한다"며 "경영과 회계 전문가로서 세금 한 푼 남기지 않고 오롯이 화성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대 핵심 공약으로 △씨앗 연금 가입 사업 △신복합행정타운 신설 △화성시 산하 공공기관 전자문서관리시스템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을 내세웠다.

우선 씨앗 연금 가입 사업은 화성 내 출생아와 미성년자 등을 대상으로 연평균 수익률 6.76%의 연금계좌를 만들어주고 부모를 포함한 가족 등이 해당 계좌에 입금할 경우, 시에서 그 금액 만큼 아이가 20세가 될 때까지 1대1로 보조를 해주는 사업이다.

이어 신복합행정타운 신설 공약의 경우 지역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별 행정타운을 신설·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공공기관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행정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와 함께 △화성서부지역 시립병원 건립 △동탄 GTX 2023년 내 개통 △남사 IC 조기 개통 △동탄문화수도조성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통한 서부환경테마투어파크 조성 등도 함께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우 이사장은 "현 시장 후보들은 정작 시민 생활을 나아지게 하는 데에는 소홀했다. 전문가가 꾸는 실현 가능한 꿈이 화성의 미래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 계속 살고 싶은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아주대 경영학 석사·수원대 회계학 박사 출신인 우 이사장은 협성대 호텔관광경영학과 외래교수와 화성인재육성재단 이사, 화성시복지협의회 사외이사, 화성문화원 이사, 화성시산악연맹 초대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