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호 전 경기도 정무수석이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전 정무수석은 29일 안양시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쌓은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안양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안양의 지명은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한 만안구 석수동의 '안양사'에서 유래했다"며 “모든 종교에서 추구하는 '행복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안양’과 ‘안양시’를 잇는 스토리를 어떻게 지역에 꼭 맞는 맞춤형 정책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지 탐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전 정무수석은 △스마트 공유 도시 △사람 중심 포용도시 △공동체 기반 공감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등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박달동 등 서안양을 4차 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 △작은 도서관 확충 △ 보편적 평생학습사회 구축 △아동·노인 돌봄 시스템 구축 △역세권 개발 통한 기능고도화 △지역자산화제도 도입 △에너지감축행동계획 수립·실행 △안양예술공원을 활용한 문화지구조성도 추진 등을 제안했다.
임 전 정무수석은 "얀양은 IMF 사태를 분기로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지방세의 세입 구조가 경직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55만 안양시민의 꿈과 행복을 위해 오직 사람 중심의 시정, 관계 중심의 시정, 협력지향적 시정을 원칙으로 새롭고 온전한 안양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정 초대 정무수석을 역임한 임 예비후보는 안양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지냈으며, 경기도의회 부의장 및 민주당 도시재생기획단 단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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