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 유튜브 ‘안깨남’ 구독자 15만명 돌파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의 공식 유튜브 채널 ‘안깨남(안전을 깨우는 남자)’이 개설 2년 만에 구독자 15만명을 돌파했다.

29일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본부 생활안전팀이 지난 2020년 3월부터 북부 지역 소방 현장 활동과 정책을 소재로 삼은 영상 콘텐츠 95개를 만들어 유튜브 채널 안깨남에 올렸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구급 대원 폭행 근절 의식을 고취하고자 공식 유튜브 채널 안깨남에 올린 영상.ⓒ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현재 안깨남 구독자는 28일을 기준으로 15만2000명이다. 

안깨남의 성공 비결은 연예인 섭외나 큰 예산 투입 없이 소방관이 직접 기획·제작·편집·촬영·출연까지 도맡아 한다는 점이다.

특히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친근한 소재가 감동과 공감을 준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심장이 정지된 학생을 살리는 소방·경찰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조회수 500만 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전국 소방관서 중에서는 유일하게 구독자 10만명이 넘는 채널에게 주는 실버 버튼을 받기도 했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안전 문제를 다룬 영상을 올리면서 큰 공감을 얻은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소방의 대표 소통 채널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