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이 "100만 안산의 꿈을 이루겠다"며 6·1지방선거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28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안산이 바뀔 차례다. 안산경제부터 책임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안산이란 거대한 배는 선장만 잘 만난다면 넓은 해양에서 어디든 갈 수 있고, 누구와도 쉽게 소통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라며 "지금까지 시민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풍부한 산업경제 인프라와 잠재력을 가진 도시지만, 전임 시장들은 우리 안산의 장점을 알아보지 못했고, 그 구슬을 꿰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장은 ‘시민이 잘사는 안산’을 강조하며 △GTX-C 노선 상록수역 조기 준공 △대부도 대송단지 내 첨단산업단지 조성 △질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 △대부신도시 내 명품아파트 10만 호 건설 △대부·시화호 관광특구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어 ‘시민이 안전한 안산’을 위해 △‘범죄도시 안산’ 오명 제거 △농산물시장 확장 이전 △수소·전기차 및 트램 등 친환경 교통수단 조기 도입을, ‘시민이 행복한 안산’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적극 지원 △대형병원 조기 유치 △24시간 시립 공동육아센터 시립유치원 확대 설립 △공영 배달·택시 앱 운영 등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김 전 의장은 "지난 12년간 안산시정은 우리 삶을 망가뜨리고 파괴하며 미래를 빼앗아 왔다"며 "100만 안산의 꿈을 실현하겠다. 저 김석훈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전 의장은 제5대 전반기 안산시의장을 지냈으며, 중앙당에서 중앙위원회 지방자치지원 단장, 경기도당 일자리창출혁신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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