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까지 시흥 무지내동·논곡동 및 광명 가학동 일원 49만3000㎡ 규모 조성
경기 시흥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및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지자체·기관관계자, 시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시흥시 무지내동, 논곡동, 광명시 가학동 일원에 4536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49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와 유통단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수원-광명고속도로 등 산업단지와 주거·교통 기능이 복합된 수도권 최적의 위치에 조성돼 기업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특히 지난해 상반기 착공한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와 함께 집적화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내 미래 먹거리와 국가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기업 등을 유치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세계정세 불안 속에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은 국가적 과제”라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등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춘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견인하는 4차 산업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 시범 운영 개시
경기 시흥시는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의 정식 개관을 앞두고 내달 중순까지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범 운영은 관내 감면 대상자(어린이집, 다문화가족, 65세 이상, 장애인 시설 등)를 우선 선정해, 상설전시관 해설 및 수서곤충 등의 전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이후에는 체험자들의 의견과 보완사항 등을 수렴하는 점검기간을 거쳐 내달 말 정식 개관한다.
벅스리움은 수서·육서곤충 등 계절별 곤충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교육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시는 △상설전시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 △곤충이론 및 표본제작 실습 위주의 곤충체험‧교육 프로그램 △곤충을 활용한 전시체험 기획전 등과 함께 벅스리움 활성화 및 재방문율 제고를 위한 곤충 페이백 쿠폰제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벅스리움은 홈페이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료를 납부하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5~6월 중에는 벅스리움 개관 기념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미화 시 농업기술과장은 “벅스리움은 곤충을 활용한 교육, 놀이 그리고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곤충테마 전시관"이라며 "관내 교육기관과의 연계 운영 및 지속적인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교육도시 시흥을 대표하는 전시체험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흥시, 한부모 가정 위한 정리수납 및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경기 시흥시는 워킹맘·맞벌이 및 법정 한부모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정리수납 및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커진 만큼, 워킹맘들의 부담을 덜고자 지난해부터 관내 워킹맘 등을 대상으로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원을 받은 이들은 112가구로, 총 1320회의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용자 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해당 사업의 이용자 94%가 직장생활의 변화를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올해도 제공가구를 늘리며 지원 확대에 나서면서, 그동안 도움이 필요함에도 소득 기준으로 인해 사업에 지원하지 못했던 시민들을 위해 소득 기준이 없는 제2유형도 함께 마련했다.
올해는 총 170가구를 지원하게 되며, 제1유형 120가구, 제2유형 50가구를 모집한다. 그러면서 지난해보다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더 나은 일·생활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정리수납과 가사서비스를 패키지로 묶어 정리수납 1회와 가사서비스 4회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자는 제1유형, 제2유형 모두 시흥 내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워킹맘, 맞벌이가정, 법정한부모 가정으로,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어야 되며 초등학교 다자녀 가정은 우선 지원된다.
제1유형은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가구로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는 전액 무료이며, 100% 초과 150% 이하는 정리수납은 무료, 가사서비스는 회당 6000원의 이용료를 자부담하면 된다.
제2유형은 소득기준 없이 신청 가능하며 가사서비스 이용료의 50%를 자부담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오는 31일까지 1차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희망 가구는 시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확인 후 방문 또는 팩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앞서 시는 중장년 취업희망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 직영 여성취업전문기관인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를 통해 정리수납 1급 및 가사 관리사2급 교육을 운영한 바 있다. 이에 양성한 교육생을 이번 사업에 지원 인력으로 투입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가사서비스지원사업 이외에도 부모역량 강화교육, 찾아가는 마음약방 등 다양한 일·생활 균형사업을 통해 시흥시민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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