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지난 27일 광명시 독립유공자의 날을 맞아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제1회 독립유공자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광명시 독립유공자의 날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광명지역에서 독립만세 시위를 하다 노온사리 주재소에 강제 연행된 이정석의 석방을 외친 광명 출신 독립운동가인 최호천, 윤의병 및 주민 200여 명을 기리기 위해 위해 지정됐다.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및 국가 유공자 단체 회원, 광명시 독립운동 애국지사 후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립농악단 축하공연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의 독립유공자의 날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축사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청 본관 로비에서는 항일 및 독립운동 관련 전시회도 함께 열렸으며, 광복회 광명시지회는 역사인식을 일깨우기 위한 '광명시 독립운동약사'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면서 광명시에 3.1운동 기념관 건립을 준비하기 위한 발기인 동의서를 징구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외교·국방·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세계 평화를 외치고 완전한 자주독립과 통일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이 우리 후손들이 할 일”이라며 “독립운동가의 맥을 이어오며 후손들이 해야 할 일들을 열심히 해 오신 광복회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광명시도 함께 동참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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