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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형, 본인이 총장인 사학 소유 아파트에 '특혜 거주'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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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형, 본인이 총장인 사학 소유 아파트에 '특혜 거주' 의혹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비서실장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형이 학교 법인 소유 아파트에서 시세보다 싼 전세값에 장기 거주하고 있다고 <뉴스타파>가 25일 보도했다.

장 의원은 동서학원 설립자인 고 장성만 국회부의장의 아들이다. 장 의원의 형 장제국 총장은 현재 동서대학교 총장이다. 동서학원 이사장은 장 의원의 모친 박동순 씨, 장 의원의 누나 장주영 씨는 동서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장제원 의원도 동서학원이 운영하는 부산디지털대 부총장 등을 지낸 바 있다.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장 총장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동서학원이 지난 2012년 15억 원에 구매한 것으로 현재 매매가 기준으로 30억 원 수준이다. 장 총장은 이 아파트에 8억 원대에 세를 내고 10년 이상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파>는 "(장 총장이) 최초 구입가만 15억원이 넘는 고급아파트에 입주 초기부터 쭉 살면서 취득세는 물론 종합부동산세 등 재산세를 전혀 내지 않았다"며 "명목상 재단 소유이기에 모든 세금은 재단 회계 계정에서 나갔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재단 수익을 위해 아파트를 구입한 게 아니라, 장 의원 일가의 실거주 목적으로 사들인 뒤, 세금 등 부대 비용을 재단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장 의원 일가에 특혜를 주는 등 재단 소유 부동산을 재단 이사장 일가를 위해 사적으로 전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동서학원 측은 이에 대해 학교법인 명의 재산이므로 특혜가 아니고, 이후 전세 계약을 맺었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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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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