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중 택시를 추돌한 뒤 도주했던 주한미군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주한미군 A씨를 붙잡았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시 40분께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인근 팽성읍 안정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 1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A씨를 미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미군 측과 A씨에 대한 소환 날짜를 조율한 뒤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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