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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남도립미술관 1주년 주말까지 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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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남도립미술관 1주년 주말까지 무료관람

전남도립미술관 ‘태양에서 떠나올 때’ 마지막 무료 관람에 광양불고기, 재첩, 벚굴 등 광양 맛기행도

많은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다.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반가운 봄비가 그치면 봄나들이가 가고 싶을 듯하다. 전남도립미술관 무료관람이 이번 주말까지이다.

광양시가 다가오는 주말을 맞아 광양 원도심에 위치한 전남도립미술관에 꼭 가야 하는 몇 가지 이유를 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 광양시, 오는 주말 전남도립미술관 꼭 가야 하는 이유 ⓒ광양

시는 폐막을 이틀 앞둔 ‘태양에서 떠나올 때’ 전과 27일까지 진행되는 개관 1주년 기념 무료관람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개관 1주년을 맞은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리움미술관 순회전, 태양에서 떠나올 때, 기증전 ‘시작’ 등 다채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중 남도의 따뜻한 색채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로 남도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그린 태양에서 떠나올 때’ 전이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오는 27일 폐막한다.

남도미술사의 맥을 형성해 온 오지호, 양수아, 우제길 외에도 남도의 영향을 받았거나 남도에 머물며 바라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남도 미술의 정체성과 흐름을 살필 수 있는, 놓치기 아까운 전시다.

개관 1주년 기념 무료관람 기회도 주말 전남도립미술관을 반드시 찾아야 하는 이유다.

특별전으로 리움 미술관 순회전이 열리고 있는 전남도립미술관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어린이, 청소년과 대학생은 1,000원이지만 오는 27일까지는 전액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엇보다 조지 시걸 ‘러시아워’, 알베르토 자코메티 ‘거대한 여인상Ⅲ’ 등 세계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 기회를 제공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태양에서 떠나올 때’ 전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남도의 따뜻하고 온화한 햇살과 자연을 전해주는 매개 역할을 한다”며, “무료관람 혜택과 함께 남도의 과거와 현재를 여행하는 특별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술관을 나서면 향기로운 봄꽃과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재첩, 벚굴 등 오감 만족을 완성하는 봄의 미식이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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