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만 경기도의원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24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상 그 이상의 오산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오늘의 오산은 더 큰 오산을 꿈꿀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저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생태와 녹색이 숨쉬는 도시, 사람의 냄새가 풍겨오는 거리, 문화와 예술이 삶 속에 녹아있는 생활공간, 역사의 향기와 삶의 기억들이 살아나는 오산을 꿈꾸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로 힘든시기에 지친 사람들은 늘어만 가고있다"며 "그 아픔을 치유하고 보듬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핵심 공약으로 △확장가능한 도시 △혁신적 경제도시 △일상이 생활행복도시 △AI스마트 도시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행정구역 개편추진을 통한 오산 서부지역 확장 및 4차산업 인력육성과 기업을 유치하고, 누읍공단에 첨단 ICT 융·복합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 밸리를 조성해 배후산업단지 유치 등 청년 일자리 확보 및 창업·주거복합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문화시설 융복합 연계 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활체육 서비스 △초·중·고 혁신 AI교사제 △세교 2지구 ICT특성화고 신설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현장주의자로, 현장에는 문제도 있지만 그 답도 준비돼 있다"며 "늘 현장에서 민생을 챙기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산 성호초·중·고등학교 출신인 송 의원은 오산지역구 3선 경기도의회 의원을 역임하면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오산도시경제 시민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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