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24일 황지천∼철암천 힐링 숲길 조성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사업내용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올해 주요 사업 구간인 장성·구문소·철암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철암동 행정복지센터와 태백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권역별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황지천~철암천 힐링숲길 조성사업은 태백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산책과 휴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힐링공간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권역별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황지천~철암천 힐링숲길 조성사업은 권역별 사업의 마지막 구간으로 주요 노선은 평생학습관에서 장성 이중교와 구문소 및 철암 단풍 군락지 등 주요 관광지를 지나 탄탄파크까지 조성되는 숲길로 기존 마을길 등을 포함 약 32.8km 노선에 약 28억 원을 들여 조성된다.
세부 사업내용은 숲길 노선내 데크로드, 목계단, 안전로프, 쉼터, 이정표 등 편의시설과 각종 부대시설 설치 등이다.
향후 시는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숲길 노선 고시 후 금년내 완공 목표로 6월경 본격적인 시설 조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이번 주민설명회가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효율적인 숲길 조성으로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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