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기(67) 국민의힘 강원 태백시장 예비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행복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권정기 태백시장 예비후보는 24일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6·1 지방선거 태백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한때 12만 인구에 달한 약속의 땅은 정부의 대책없는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탄광이 문을 닫으며 급격한 인구 감소로 4만선 붕괴 현실에 직면하고 있어 도시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암담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0여 년 공직생활 과정에서 폐광 후 25년간 지역 회생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를 막을 수 없었다”며 “퇴직 후에도 지역에 대한 빚진 마음을 늘 가슴에 안고 지내면서 굳은 마음으로 4년 전에 접어야 했던 태백시장에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태백시가 중소도시로서 충분히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들어 후대들이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없는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평생을 접해 온 행정 노하우와 다양한 분야로 쌓고 가꿔온 중앙인맥을 통해 미래의 태백시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주요 핵심 공약으로 공무원 근무 여건 변화를 통한 대시민 봉사 의식 전환, 계층별 맞춤형 복지 실현, 사회적 약자 배려 특별 정책 모색, 신속한 의료체계 구축으로 시민 건강보장과 행복 추구권 실현 등을 제시했다.
또한, 항노화 산업 등 6차산업 육성, 기업 유치 단지 조성, 관광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전망 타워 추진, 한옥촌 유치, 영월 삼척간 고속도로 조속 착수, 테이터 베이스센터 유치, 티타늄 광구 개방에 따른 국비 확보, 석탄산업전사 추모사업 등을 공약했다.
한편, 권정기 태백시장 예비후보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조직총괄 당원본부 부위원장을 역임, 현재 태백시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태백시법원 민사조정위원, 태백시 상장동 새마을 지도자, 태백시 바둑협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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