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온실가스 사용 줄이고 인센티브 챙기세요.
경기도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의 일환인 '탄소포인트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2009년 환경부가 도입한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가입자는 지급받은 포인트로 현금이나 종량제봉투 등 현물로 교환할 수 있다(개인당 1년에 최대 10만 원). NH농협은행에서 0.1%의 금리우대와 환전 수수료 최대 70%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25만7633세대와 1207단지에서 참여해 이산화탄소를 5만199tCO₂ 감축했고, 10만4608세대가 10억2033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탄소포인트제는 국고보조사업으로 국비와 시·군비(50대 50)만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도는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올해 도비보조사업으로 7억원(도비 50-시·군비 50)을 별도 편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신규 가입을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상향(상향규모는 미정)할 방침이다.
신규 가입을 7만 세대 늘리는 것을 목표로 도내 모든 공직자는 물론 각종 공공기관․단체 등과 연계해 가입을 유도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각종 환경분야 교육·행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누리집(cpoint.or.kr)을 통해 직접 회원 가입하거나, 관할 시·군·구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최혜민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도민의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