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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재활용 방안 모색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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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재활용 방안 모색 해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이 23일 오는 2024년 2월 사용이 종료되는 제주시 봉개 환경시설관리소를 방문해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오 의원은 이날 환경시설관리소 관계자를 비롯한 주민대책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2년 앞으로 다가온 사용 종료 이후 활용 방안과 전반적인 운영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이 23일 제주시 봉개 환경시설관리소를 방문해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프레시안(현창민)

오 의원은 "환경부 관련 규정과 새로운 기술 도입 등 잘 살펴봐야 하겠지만 매우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재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이 지역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며 "지역주민 의견도 청취하면서 필요하다면 전문 기관에 영역을 맡겨서라도 그런 방안을 찾아봐 달라"라고 말했다.

또 "타지역처럼 단순히 체육공원으로 할 게 아니라 환경부 관리 기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검토하고, 법적인 규정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조금 고쳐서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종료 이후 사용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오 의원은 이어 "단순히 소공원 조성해서 시민들에게 소공원을 산책하라고 하면 올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운영한다든지 해서 수익을 내는 방향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악취 관리에 대해서는 "음식폐기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악취는 음식물 자원화 시설이 종료되면 끝난다"라며 "봉개동 환경시설 사용기간 연장에 동의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이 23일 제주시 봉개 환경시설관리소를 방문해 (주)stx Bio 바이오 하호윤 사장과 면담하고 있다.(사진 왼쪽 하호윤 사장)ⓒ프레시안(현창민)

오 의원은 면담을 마친 후 음식폐기물 처리장으로 이동해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음식폐기물 건조처리 시설을 둘러봤다.

오 의원은 건조처리 시설을 운영 중인 (주)stx Bio 하호윤 사장과 만나 "악취가 상당히 줄어든 것 같다"며 "무엇보다 주민 불편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주)stx Bio는 지난해 제주시와 음식폐기물 처리 시설 운영 등에 대해 건조처리설비 비용 전액을 회사에서 투자하기로 하고, 당초 음식폐기물 처리 방식을 소멸화 공법에서 건조처리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한 그간 제기됐던 악취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과 사전에 운영 중인 건조처리 시설을 현장 방문하는 등 1년여간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며 건조처리시설을 도입한 결과 악취가 80%이상 저감되는 성과를 얻었다.

한편, 오 의원은 '자원순환기본법' 등 관련 법령을 근거로 ‘환경보전 기여금’ 도입과 ‘환경자원 클러스터 도시’ 조성 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폐기물 제로섬’을 만드는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정책은 제주지역의 쓰레기 처리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환경보전 기여금을 일부 재원으로 활용해 소각시설 적기 확충과 함께 폐플라스틱·비닐 등 재활용 순환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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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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