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내 아이처럼 책임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첫 번째 기본공약을 발표했다.
성 예비후보는 23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책임감 있는 공교육을 주장하며 "아이의 처음 시작부터 학교가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학교 생활에 즐거움을 느끼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을 책임지는 학교 △AI-에듀테크 기반 사교육 걱정없는 학습환경 구축 △지역과 함께하는 안심 돌봄 △학생 건강과 급식의 질 개선 △학생 기본교육 지원금 지급 등을 공약했다.
초등학교 1∼2학년 학급에 ‘학생 수 20명 상한제’를 적용하고, 학생들의 능력과 속도를 고려한 개별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초학력전담 교사를 배치하며, 학생 성장주기별 자기이해 및 학생 주도성 강화 등을 통해 살아가는데 필요한 처음을 학교에서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또 모든 학생들에게 AI-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한 학습환경을 구축해 개인별 피드백과 코칭 중심의 수업방식으로 전환하고, 개인별 보충학습과 심화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부분 부부가 함께 일하며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 및 학생들을 위해 지역과 함께 돌봄시스템을 운영하고, 가정 배경에 따른 교육격차로 인해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등학교 저학년에 학습복지 기본비를 지급하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의 기본교육경비를 지원해 보편적 복지 실현을 약속했다.
성 예비후보는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키우는 일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교육의 현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 방안 마련과 미래교육 방향을 그려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의 기본을 책임지고 아이들의 삶을 책임지면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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