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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협 내 휴식과 힐링 ‘미니도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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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협 내 휴식과 힐링 ‘미니도서관’ 운영  

농협 대기 시간 동안 독서와 대여, 반납까지  

기약 없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에 독서만큼 좋은 것이 없다. 다만 필요한 순간에 손 닿는 곳이 책이 있어야 한다. 고흥군과 고흥군 내 농협이 손을 뻗어 책을 건넨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월 28일부터 군민들의 독서편의 제공과 독서 생활화를 위해 군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농협 고흥군지부 내에 ‘찾아가는 미니도서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고흥군, 찾아가는 미니도서관 운영 호응 ⓒ고흥

이번 찾아가는 미니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군민들에게 독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협 이용객들이 대기시간을 이용하여 미니도서관에 비치된 신간 도서를 읽으며 휴식과 힐링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하여 도서관의 잦은 휴관으로 도서관 이용 및 도서 대출이 50% 정도 감소하였기에 많은 군민들이 방문하는 농협 내에 미니도서관을 설치·운영하여 독서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또한 군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미니도서관에 분기별로 신간 도서를 구입·비치할 예정이며, 군립도서관 회원이 아니더라도 고흥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농협 운영시간 내에 자유롭게 1인 3권까지 14일간 도서 대여가 가능하며 반납 또한 미니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이용자 A씨는 “따로 시간을 내어서 도서관에 가기가 번거로웠는데 농협 대기시간을 이용해 평소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고 도서 대여도 가능하니 농협을 찾는 즐거움이 생겼다. 앞으로 미니도서관을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미니도서관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며, 생활 속 독서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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