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성 전 화성시의회 의장이 22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동시지방선거 경기 화성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화성에서 나고 자라고, 활동해 왔다" 며 "화성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자 화성 주민과 가장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로 화성 내 수많은 혐오시설이 무분별하게 밀려들고 있으며, 수원시민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군공항까지 화성에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혐오 시설도 유치해야 하고 책임도 떠안아야 하지만, 그 모든 걸 도맡아서도 안 되고 무분별하게 떠안아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혐오 시설도 수용 가능한 한도 내에서 또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충분한 대안을 갖고 수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6대 공약으로 △주거생활 개선 △교통문제 해결 △제대로 된 복지구현 △일자리 창출 △환경보존 △행정 서비스 확대 등을 내세웠다.
김 전 의장은 "24년간 지역 활동을 하고 시의원, 의장으로서 12년간 화성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며 "행정이 제약이나 제한이 아닌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쉽고, 편리하게 이룰 수 있는 도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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