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3형제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을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범행 용의자가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21일 오전 경남 사천의 한 주택가에서 둔기 등에 의해 3형제 중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들은 형제사이로 5형제 중 둘째와 셋째, 넷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청은 22일 오후 2시 50분께 사천시의 한 야산에서 이 사건 발생 후 경찰의 추적을 받아오던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당일 119 출동과정에 A씨가 근처에서 차를 몰고 빠져나가는 모습을 포착돼 행적을 추적해왔다. A 씨는 자신의 차를 사천의 한 휴게소에 유기한 뒤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A씨는 피해자 중 넷째와 아는 사이로 금전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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