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평택·오산 등 경기 3개 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 성사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22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들 3개 시는 이날 오산역환승센터에서 GTX-C노선 연장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각 지자체는 GTX-C 노선 연장을 위해 현재 개별 추진 중인 타당성 및 기술검토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민간사업시행자를 비롯한 관련 기관(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과 공동협상을 추진한다.
GTX-C노선 연장구간은 수원~병점~오산~지제까지 총 29.8㎞로 기존 경부선을 활용하며, 소요사업비는 차량반복선 1.7㎞ 신설, 차량구입비 등 약 1829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해 11월 평택시와 민간사업자 협상을 위한 타당성 검토 공동용역을 협약한 바 있다. 이어 화성시 역시 수원~병점 간 구간에 대해 자체 용역을 별도로 추진중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대통령 당선인도 GTX-C노선 연장을 경기도 1호 공약으로 발표한 만큼 3개 시가 힘을 모아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면 추진에 탄력이 붙어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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