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북한 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내 성공적 정착을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근무 기간은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이며, 지난달 8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9세 이상부터 만 65세 이하의 북한 이탈주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총 5명으로 관내 공공기관인 하안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소하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에 근무하게 되며, 경로식당 운영 및 환경정비 및 시설관리, 프로그램 운영이나 생활지원 등 해당기관의 업무 보조를 담당하게 된다.
하루 보수는 7만3280원이며, 주차 및 월차수당이 지급되고 4대 보험에도 가입된다.
공공일자리 사업 신청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이나 남북하나재단 홈페이지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시는 지난 5년간 북한 이탈주민의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해왔다”며 “사업 참여 경험을 살려 북한 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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