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제주도, 제74회 4.3추념식 온라인 추모 공간 조성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제주도, 제74회 4.3추념식 온라인 추모 공간 조성

'메타버스 4.3추모공원' 접속... 헌화 및 방명록 작성 가능

제주도는 올해 오미크론 확산으로 4·3평화공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참배객을 위해 가상 추모 공간을 조성해 추모객을 맞는다.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 1.ⓒ제주도

제주도는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74회 제주 4.3추념식을 맞아 온라인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기반 4·3추모공간을 구축해 가상 체험을 통한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상 추모 공간은 '메타버스 4.3추모공원'에 개인별 캐릭터로 접속해 제주 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 행방불명인 표석 등을 둘러보며 4·3추념식 현장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 추모공원과 유사하게 구축한 메타버스 공간을 바탕으로, 추모객들이 더 알고 싶은 추가 정보는 각 공간별 제주 4·3평화재단 사이트와 연계해 동영상, 가상현실(VR) 등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기반)인 게더타운에 구축됐으며, 실제 평화공원을 참배하는 것처럼 ‘헌화하기’와 ‘방명록 작성’도 할 수 있다.

또한 4·3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해설사를 곳곳에 배치했고, 온라인 추모객들끼리 화상 채팅으로 소통도 가능하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4일부터 4월 3일까지 3주간을 ‘4·3희생자 추념 기간’으로 삼고 4·3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4·3 추념식 안내는 도·행정시·유관기관 등 홈페이지 현수막 버스정보시스템(BIS) 전광판 SNS 홍보아치·홍보탑 언론사 배너 및 광고 등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추모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마스크나 달력에 동백꽃 스티커를 붙이거나 동백꽃을 그려서 오는 4월 10일까지 온라인 추모관에 게재하면 된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 규모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4·3유족과 전 국민이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추념식이 4·3 생존희생자 및 유족 중심으로 봉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검토하고 꼼꼼하게 준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