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2022년 수소차 1차 보급사업을 위해 18일부터 9월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수소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를 줄여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며 올해 63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54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1차로 승용차 80대를 먼저 지원한다.
80대 중 8대는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다자녀 부양자, 택시운전자 등에게 우선 지원한다. 수소차 구매 보조금은 승용차 1대당 3550만 원이다.
신청자격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삼척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및 법인․기관 등이다.
신청 시 ▲구매 지원신청서 작성 이전 수소차 제조·수입사와 차량 구매계약 체결 ▲보조대상자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차량 출고 가능 ▲자동차등록증 또는 자동차등록원부 내 사용본거지가 삼척시로 한정 등 모든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차량 구매 희망자가 수소차 판매대리점에서 차량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내고 판매대리점에서 ‘저공해차량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설치로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를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등으로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척시청 관용차량 3대를 포함 총 235대의 수소차를 보급했다. 현재 오분동에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수소 생산시설과 버스충전소를 추가로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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