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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관광을 새로 단장한다”해남군 권역별 관광개발 박차

땅끝·우수영·화원·두륜산권 권역별 특성 살려 새로운 매력 창출 도

전남 해남군은 민선 7기 새롭게 시작한 관광 개발사업들이 속속 제 모습을 찾아가면서 해남 관광의 제2의 전성기가 열리고 있으며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관광개발이 구체적인 청사진을 드러냄에 따라 서남권 핵심 관광도시로서 새로운 매력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군은 땅끝, 우수영, 두륜산권 등 관광권역별로 변화된 관광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관광인프라 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땅끝탑 전경ⓒ해남군청

▲땅끝마을 달마산에서 바라본 서해 바다ⓒ해남군청

▲땅끝권 – 모든 여행이 시작되는 치유와 힐링의 인생 순례지

한반도의 최남단이자 대한민국 국토 순례의 출발점인 땅끝 권역은 치유와 힐링의 테마를 더해 인생 순례지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세계 6대륙의 땅끝을 주제로 한 1만 3000㎡규모의‘세계의 땅끝 공원’을 오는 6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세계의 땅끝을 테마로 한 공원과 조형물 등을 설치해 땅끝 관광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986년도에 관광지로 지정된 이래 노후화된 땅끝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산재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하기 위한 전남 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땅끝 해남을 리폼하다’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황토나라테마촌과 땅끝 오토 캠핑장, 땅끝전망대를 리모델링하는 한편 해남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를 아우르는 4500km의 코리아 둘레길 중 남해안을 잇는 남파랑 길이 지난 10월 개통한 데 이어 오는 5월에는 서해안을 잇는 서해랑 길이 개통한다. 땅끝은 사람․자연․문화를 만나는 걷기 여행길로 조성되는 코리아 둘레길의 시작점으로, 남도 명품 길 달마 고도와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 걷기 길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우수영권 - 역사문화와 야간관광의 명소

우수영 권역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감동이 흐르는 호국의 성지로서 역사성을 부각하고 경관 조명 시설을 확충하여 야간관광의 명소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우수영 관광지는 지난해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명량 해상케이블카 개통으로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하며 활력을 되찾고 있다. 법정 스님의 사상을 기리고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공간인 법정 스님 마을도서관도 지난 1월 개관하여 운영 중이다.

군은 그동안 먹거리, 체험 거리 등이 부족했던 우수영권에 한옥형 먹거리촌, 잔디광장 등을 조성하는 우수영 역사관광촌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수영 역사관광촌 조성은 오는 9월 명량대첩 축제 개최 전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80억 원을 투자하여 우수영유스호스텔을 지역특화형 호텔로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내년 하반기에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우수영 관광지는 야간경관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울돌목 스카이워크와 성벽·판옥선 등에 경관 조명을 오는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관광지 내 테마별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오는 11월 완공 시 우수영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돌목 해상케이블카ⓒ해남군청

▲두륜산 대흥사 전경ⓒ해남군청

▲ 화원권 – 서남권 관광의 중심, 장기 체류형 관광지 육성

해남의 서쪽 땅끝인 화원 권역은 장기 체류형 관광단지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민간투자의 걸림돌이 됐던 오시아노관광단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하면서 오시아노관광단지 활성화에 탄력이 붙게 되었다. 현재 오는 2023년까지 1단계 1500t(1일) 처리시설 준공을 목표로 하수처리장 기본조사 및 설계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오시아노 리조트호텔 착공식을 가지고 총 120개의 객실과 인피니티풀, 야외테라스 등 시설을 갖춘 4성급 호텔을 오는 202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국도 77호선 마지막 미연결 구간인 해남 화원-신안 압해를 잇는 도로공사가 본격 추진되며 장기 발전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군은 접근성이 개선되어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화원면 매월리 일원 목포구등대 관광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165억을 투자하여 등대 아트갤러리, 수변데크, 헬스로드길 등을 오는 2026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 두륜산권 – 자연 친화적 가족 단위 체험․힐링을 한자리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흥사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두륜산 권역은 자연 친화적 가족 단위 체험과 힐링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군은 현재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하여 카트레이싱, 사계절 썰매장, 정원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두륜상 생태 힐링파크 조성사업을 실시설계 중이다. 천년고찰 대흥사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관광지로서 그동안 체험 거리가 부족했던 두륜산 권역의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민선 7기 큰 그림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관광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해남군이 서남권 관광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며“새 옷을 입히고 있는 관광기반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이 해남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오래 머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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