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열흘을 넘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혼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49.2%, 잘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45.6%로 나타났다. 긍정적 전망은 지난주보다 3.5%p(포인트) 하락했고, 부정적 전망은 4.4%p 상승했다. '잘 모름'은 5.1%였다.
일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긍정적 전망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인 반면, 부정적 전망은 꾸준히 올랐다.
퇴임을 50여 일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6% 오른 42.7%, 부정 평가는 4.6% 내려간 54.2%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박빙 양상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5.7%p 오른 41.3%, 국민의힘은 2.5%p 내려간 40.7%였다.
뒤이어 국민의당이 6.6%, 정의당이 2.9%, 기본소득당이 1.0%, 시대전환이 0.6%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은 5.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의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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