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북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무주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무주 덕유산에 1.7㎝의 눈이 내렸다.
또 저기압에 동반된 비 구름대가 시속 60㎞로 동진하면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19일 오전 4시 현재, 단위: ㎜)으로는 진봉(김제) 8.5㎜, 군산 7.2㎜, 익산 7.1㎜, 복흥(순창) 7㎜, 고창 6.7㎜, 구이(완주) 6.5㎜, 전주 6.2㎜, 강진면(임실)과 새만금(부안) 6㎜, 태인(정읍) 5㎜, 남원 4.7㎜, 진안부귀 4㎜, 장수 2.6㎜, 무주 1.5㎜ 등이다.
눈과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도내 동부지역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 적설량은 1~3㎝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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