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2192억 원을 투입해 홍수 대응능력을 높이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산업 활력 증진을 위해 지난달 착수해 6월 말까지 총사업비의 60%인 733억원을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하천 분야 주요 사업은 △지방하천 정비 57지구(1221억 원) △하천 기본계획 수립 5지구(18억 원) △하천 관련 유지·관리(120억 원) △지방하천 재해 복구(833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지방하천 정비는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 주위 제방과 교량 등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도가 시행하는 19지구(71㎞, 238억원)와 시군에서 시행하는 38지구(181㎞, 983억원)가 추진 중이다.
이 중 미제천을 비롯해 9지구는 신규 착공하고 고부천과 4개 지구는 올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규발주되는 둔남천(4.8㎞)과 성남천(1.1㎞)은 4월초 발주해 내년 12월 설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발생한 호우 피해에 따른 8개 지방하천 재해 복구사업 6건도 재해에 차질 없이 6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피해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드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 집중호우, 태풍 등 재해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예산 조기집행과 신규 사업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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