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봄철 조림 사업 72㏊ 실시

7억5000만 원 투입···탄소 흡수원 확충과 산림의 경제적 가치 증진 기대

전남 진도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 흡수원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 증진을 통한 청정지역 이미지 향상을 위해 봄철 조림 사업에 7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번 조림 사업은 ▲지역특화 조림 24ha ▲경제수 조림 30ha ▲큰 나무 조림 10ha ▲미세먼지 저감 조림 8ha 등 총 72ha 규모로 식재 수종은 황칠, 동백, 석류 등이다.

▲진도군이 봄철 조림 사업 72㏊을 실시한다ⓒ진도군청

또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해에 강한 산림을 만들기 위해 편백 대묘(4년생) 등도 함께 식재한다.

이번 조림 사업은 지속 가능한 목재 자원의 공급뿐만 아니라 산림 휴양 수요증대에 따른 치유공간 확충,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 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한편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이 미래세대에게 경제적 자원이 됨은 물론 장래의 소중한 공익적·환경적 자원이 된다”며 “봄철 조림 사업을 완료하고 하절기에는 풀베기, 덩굴 제거 등 사후관리를 추진해 지속적인 목재 공급뿐만 아니라 이용 가능하고 소득이 되는 경제림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진도군은 이번 조림 사업과 함께 산림의 가치를 크게 저해하는 봄철 산불 예방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