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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2차년도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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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2차년도 결과 발표

67.8%의 참여율, 83.1%의 준수율로 여수광양항 입항 선박의 대기오염원 배출 감소 효과

자동차만 경제속도가 있는 것이 아니다. 여수항과 광양항을 운행하는 선박들도 탄소와 미세먼지 배출 면에서 덩치값을 하고 있다. 때문에 이에 대한 감시에도 당근과 채찍이 고루 배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16일 선박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실시한 선박 저속운항(VSR, Vessel Speed Reduction) 프로그램의 2021년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은 선박이 일정 속도 이하로 입항 시 항만시설사용료 등을 감면해 주는 제도로, 2019년 12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2020년부터 정식운영 중이다.

2021년 여수광양항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은 전년대비 참여척수 400척 증가, 약 38% 증가한 67.8%의 참여율, 83.1%의 준수율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참여 상위 5개 선사는 장금상선(주) 436척, 고려해운(주) 405척, 남성해운(주) 200척, 한국머스크(주) 173척, 흥아라인(주) 130척 (참여척수 순)이며, 해당 선사들은 약 85%의 평균 준수율을 기록했다.

공사는 2차년도 검증결과에 따른 항비 감면액을 확정해 3월 초 선사/대리점에 지급한 바 있으며, 최종 검증결과는 통합 Port-M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김선종 부사장(운영본부장)은 “더 많은 선사의 저속운항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여수광양항 입항 선박의 대기오염원 배출이 줄어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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