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윤명훈 전무)이 자원 재순환(Upcycling) 사회공헌 사업으로 커피찌꺼기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친환경 퇴비를 인근마을에 지원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16일, 율촌면 도성마을에서 환경가치 제고 및 지역상생 실천의 의미를 담아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퇴비 2,500포대(20kg/포대) 전달식을 갖었다고 밝혔다.
17일 관계자에 따르면 커피박은 흔히 커피찌꺼기라 불리운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커피원두가 사용되는데, 이중 약 99%는 커피찌꺼기로 버려진다. 이는 생활폐기물로 취급되어 매립이나 소각 등 환경오염과 환경 처리비용이 발생된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공장 내 임직원들이 이용하는 사내 Café와 커피머신 등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0톤의 커피박 처리 및 환경가치 제고에 대해 고민하던 중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친환경 퇴비 생산업체는 커피박을 포함한 부자재(음식물쓰레기, 톱밥, 미생물 등)를 활용해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고 LG화학 여수공장은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퇴비를 구입하여 인근마을에 지원하고 있다.
LG화학은 기후 변화 대응 활동으로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2050년 탄소 배출량 전망치 대비 75% 이상 감축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LG화학은 ‘Green(환경가치)’과 연결한 사회공헌활동을 중점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은 “LG Chem Green Connector”라는 사회공헌 비전으로 청소년, 지역사회, 사회적 경제 등을 대상으로 환경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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