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이달 말까지 지역화폐 가맹점을 대상으로 부정유통 일제 단속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사항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또 등록제한 업종이거나 미등록, 휴·폐업 가맹점도 적극 단속한다.
이번 점검은 시 소상공인과와 지역화폐 관리사 코나아이㈜의 민관합동단속으로 이뤄지며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통해 의심되는 가맹점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정유통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및 가맹점 등록이 취소될 수 있으며, 나아가 사법적 조치까지 취해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로 부당한 이득을 얻는 사람이 없도록 꼼꼼하게 단속하겠다"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지역화폐가 될 수 있도록 가맹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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